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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우아한테크코스 3기 코딩테스트 완료

갓태희 2020. 11. 7. 21:30

서울에 올라와 너무 하고싶었던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기위해 마켓컬리에서 일을 함과 동시에 리눅스마스터 2급을 취득하고 컴활 1급 필기를 취득했고 실기준비와 리눅스마스터 1급, 또 정보보안기사를 준비하던 와중에 컴퓨터공학과인데 마켓컬리에서 지게차 타는 내 모습에 현타가와서 바로 그만두고 요즘 IT계열 취직에 있어서 코딩테스트는 빠지지 않기때문에 알고리즘 공부에 비중을 좀더 주었다. 

합격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작년과는 다른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하자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1달반정도를 준비했다. 결과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의 태도나 마음가짐은 정말 작년과는 180도 달랐다는 점에서 나는 이 코딩테스트에서 얻은게 정말 많다.  >> 작년의 나

 

우아한테크코스 3기 자기소개서 작성완료

작년 이맘때쯤 졸업을 앞두고 공대 문앞에 우아한테크코스 홍보지가 붙혀져 있었다. 사실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둘다 이러한 멋진 그림의 포스터가 벽에 붙혀져있던걸로 기억한다. 진정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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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준비를 안했다 안했는데 합격한다는 망상에 빠져살다가 참교육을 당했고 친절하게 온 불합격 메일을 삭제하는 정말 말하기도싫은 쪽팔린 짓을 해버렸다. 그래서 이번 코테를 통해 느낀점 또 달라진점을 남기기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이 글은 반성문이다.

 

오직 내가 준비했던 알고리즘을 위주로 말할것이다.

 

1. 몰아서 말고 꾸준히 하자

알고리즘의 범위는 정말 방대한것 같다. 백준 랭킹에서 1000문제가까이 푼 사람들을 보면서 1000문제정도야 금방풀것 같이 생각했던 나를 반성한다. 하지만 200문제도 채 못풀었었지만 지금은 거의 600문제 가까이 풀고있는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또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해결한 문제의 개수가 내 알고리즘 실력에 비례하지않다는것도 알게되었다. 이러한 내가가지고있었던 무지를 깨는게 나는 요새 정말 감사하면서도 즐거운것같다. 비록 멍청했지만 어느 명언처럼 그래도 어제의 나보단 나은것같은 기분이 들기때문이다.

 

2. 구상먼저 하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알고리즘을 잘하는 동생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그 조언은 옛날에도 나한테 해준 조언이었는데 그때나는 듣지않았었다. 그 조언은 바로 코드를 작성하기전에 먼저 어떻게 작성할것인지 구상부터 하라는것이었는데 나는 여태 무작정 그냥 우선 코드작성만 하고봤다 그렇게 되니까 나중에는 코드가 길어져 내가 선언한 변수나 배열의 쓰임새도 잘 모르겠고 원래 구상했던 생각까지도 생각이 안나는 지경이됬다! 설마 정말 이렇게될까 라는 생각때문에 실천을 안한거였는데 정말 그렇게 되더라.. 그래서 이 안좋은 습관에 대해서 벗어나려 애썼다. 그리고 오늘 코테에서 아이패드에 먼저 구상과 로직을 적어놓고 실전에 임했다. 정말 이건 내가 달라진게 분명하다

 

3.프로그래머스도 디버깅이 가능하더라

나는 디버깅을 할때 보통 디버깅 버튼을 통해 하나하나 하는것보단 직접 출력을해봐서 어떤게 틀린지 찾아내는 편이다. 종만북에서 디버깅을 하는건 좋은데 너무 거기에 의존하면 안좋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데 백준사이트만 이용하다가 우테코덕분에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도 알게됬다. 백준 소스코드제출은 main함수가 있어야 하기에 프로그래머스도 소스코드 제출방식이 같은줄 알고 solution이라는 함수만 덩그러니 있는 소스코드를 보고 다 지우고 메인함수부터 다시 만들었었다 이것이 나의 작년 수준이였고 정말 많은 삽질 후에야 그냥 solution 함수만 만들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됬고 그뒤로는 프로그래머스 소스코드 형식에 맞게 잘 제출하고 어느새 이것에도 익숙해졌다. 그런데 그렇게 잘 모르던 시절에 C++ 기준으로 iostream 헤더를 include 하고 cout, cin 등등 많은 입출력 객체들을 사용해봤는데 오류가 떴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나는 프로그래머스는 디버깅을  할수없는줄 알았고 나를 많이 도와주는 형한테서 당연히 함수에 맞는 헤더파일을 include 하면 돌아가지 왜 안돌아가겠냐라고 말씀하셔서 그제서야 프로그래머스도 디버깅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게 무려 우테코 3기 코테를 보기 5일전... 이것 덕분에 나는 오늘 7번 문제를 풀수있었고(물론 테케만 맞았다..) 이것도 분명히 나의 수준이 상승된것이기에 정말 뿌듯했다.

 

4.마음가짐

나는 이번 코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마음가짐과 나의 평소생각의 중요성에대해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생각대로 이루어지듯이 안되더라 우테코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기간에 있어 이것 하나만큼은 지조있게 지켜나가고싶었다. 그것은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다. 이건 실제로도 내가 작년초에 게임제작대회에서 수상을할때 정말 맘속으로 수도없이 간절하게 혼자서 외쳤던 마음가짐이였다. 그 이후로는 또 평소처럼 안된다 안된다라는 말을 달고살았던 나였기에 180도 다른 이러한 내모습을 지켜내기에 분명 어렵기도 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날들도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볼때도 마지막문제가 정말 어려웠는데 계속 할수있다할수있다 생각했고 결국 테케까지 맞았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던 내 삶에서도 이런일이 정말 가끔가끔이라도 일어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다시한번 또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계속 나에게 인지시켜주는것같았다. 아마 이 마지막 요소인 마음가짐이 뒷받침 되지않았다면 앞에 3개의 깨달음도 얻지 못했을것이다. 정말 그만큼 중요하다

 

 


우테코 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문의를 해보지도 않았고 끝난지 얼마 안된시험이라 올리면 안될꺼같아서 우선 비공개로 기억나는데로 문제를 적어 포스팅 해놓고 훗날 올리려고합니다 오늘 시험보신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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